사회
MBC 박성호, 손정은 화려한 복귀… 박 기자 SNS에 신동호 저격? '맙소사'
입력 2017-12-12 08:00  | 수정 2017-12-19 08:05
MBC 박성호, 손정은 화려한 복귀… 박 기자 SNS에 신동호 저격? '맙소사'


MBC 파업으로 인한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는 듯, 파업에 앞장 섰던 언론인들의 화려한 복귀가 눈길을 끕니다.

최승호 신임 사장을 맞은 MBC가 간판 저녁 뉴스의 새 앵커로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를 새 앵커로 낙점했습니다.

주말은 김수진 앵커가 진행합니다.

박 기자는 MBC 기자협회장을 지냈고, 2012년 파업을 주도했다는 사유로 해고됐다가 최승호 사장과 함께 5년 만에 복직했습니다.


최근 박성호 기자는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격했다는 내용이 퍼지며 주목을 끌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동명이인의 계정을 잘못 파악해 생긴 해프닝이었습니다.

내용이 확산되자 해당 계정의 주인인 박성호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글이 박성호 기자가 쓴 글로 오보가 났다”, 맙소사. 오보가 계속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죠?”라는 글을 연이어 올리며 자신은 박성호 MBC 기자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손 아나운서는 뛰어난 진행 실력으로 지난 2008년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돼 시청자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12년 파업 이후 방송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한편, 현재 MBC는 지난 7일 최승호 사장이 MBC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 후 8일 '뉴스데스크'는 대대적인 인사 개편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일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아온 배현진, 이상현 기자가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메인 뉴스를 정상화할 수 있을 때까지 '뉴스데스크' 간판을 내린 채 'MBC 뉴스'라는 이름으로 오후 8시 뉴스를 채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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