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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남북대결…첫 승 도전
입력 2017-12-12 07:35 
중국과 무승부 (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9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 축구대표팀 한국 대 중국 경기. 중국과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나가고 있다. 2017.12.9 utzza@yna.co.kr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남북 대결'에서 패배를 맛본 여자 축구대표팀의 설욕과 함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2차전에서 북한과 격돌한다.
전날 여자 대표팀이 북한과의 2차전에서 여러 면에서 밀리며 0-1로 패한 직후 남자 대표팀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2015년에 이어 이 대회 남자부 최초의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9일 1차전에서 중국과 2-2로 비겨 승점 1을 따내 중국과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첫 경기에서 북한에 1-0 신승을 거두고 선두로 나선 일본(승점 3)을 쫓아가는 처지다.
북한이 일본과의 1차전에서 석패했지만, 만만치 않은 공세를 펼쳤다는 점도 껄끄럽다. 후반 추가시간에 일격을 당했으나 경기 전체로 봤을 땐 북한이 전혀 밀리지 않았다.
신 감독은 대회 전날 훈련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을 얕보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면서 "북한이 잘하는 역습을 미연에 방지하고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디지털뉴스국]
쉴 틈도 없이 상대팀 전력 분석

(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9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남자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숙소로 들어가지 않고 다음 경기 상대인 북한과 일...
훈련 지도하는 신태용 감독



(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남북전을 이틀 앞둔 10일 오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팀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2017.12.10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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