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경영 “‘강철비’서 착한 역…내가 해도 되나 고민했다”
입력 2017-12-11 17:26 
영화 ‘강철비’ 이경영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강철비 이경영이 영화 속에서 맡은 대통령 역에 대해 설명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강철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양우석 감독, 정우성, 곽도원, 이경영, 김의성이 참석했다.

‘강철비에서 이경영은 전쟁이 아닌 대화로 해결하고자 하는 차기 대통령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이경영은 연속으로 나쁜 역만 하다가 이런 역을 제가 해도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경영은 제가 이 역을 맡았을 때는 (박근혜) 탄핵 결정이 되지 않았을 때였다. 감독님께 어떤 분을 염두 해두고 마음가짐을 가져도 되냐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좋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역할에 임했다. 연설할 때는 배우하면서 이런 감정을 느낀 것은 처음이었다. 연기였지만 큰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4일 개봉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