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6박 8일 러시아 일정…"북핵 공조 기회"
입력 2017-12-11 16:51  | 수정 2017-12-18 17:08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러시아 집권여당의 공식 초청을 받고 11일 낮 러시아로 출국해 양국간 경제협력과 북핵 공조를 논의한다.
추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러시아는 최근 우리나라와 경제협력을 긴밀히 해나가고 있고, 의회 차원의 외교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북핵 위협을 풀어내는 국제 공조의 한 축인 만큼 이와 관련한 협력을 얻어내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시국회 시작 후 잡힌 출장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추 대표는 "이달 6일 출국하기로 돼 있었는데 예산국회가 미뤄지는 바람에 일정을 순연했다"며 "이번 일정은 러시아와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아주 필요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러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인 추 대표는 6박 8일간의 이번 러시아 방문 기간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 단독 회동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 상원에서 현지 러한 의원협력그룹과 면담하고, 하원에서 제 12차 한러 의회 합동회의를 열어 양국 의회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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