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3박 4일간 中 핵심 4인방과 회동
입력 2017-12-11 16:47 

문재인 대통령이 13∼16일 중국 국빈방문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필두로 중국 지도부와 대거 회동한다.
문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14일 시 주석과 취임 후 세 번째 정상회동을 하는 데 이어 15일 서열 2위인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와 만난다. 같은 날 권력서열 3위인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충칭에서 차세대 유력주자인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당 서기와 오찬이 잡혀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 정상회담으로 취임 후 시 주석과는 세 번째로 무릎을 맞댄다. 앞선 두 차례 모두 G20(주요 20개국) 및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라는 다자회의를 계기로 제3국에서 만났다면 이번 회담은 국빈 방중이라는 최고의 격을 갖춘 형식이라는 측면에서 두 정상은 더욱 속 깊은 얘기를 나눌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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