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츄럴엔도텍, 국내 자생 식물로 갱년기 잡는다
입력 2017-12-11 15:06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내츄럴엔도텍 장현우 대표(오른쪽)가 11일 오전 여성 갱년기 개선 소재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내츄럴엔도텍]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이 11일 전남도청과 여성 갱년기 개선 소재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내츄럴엔도텍은 전라남도 내 자생식물인 멀·꿀모새나무 열매를 활용한 안면홍조, 우울증, 관절염 등 여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이번 연구는 내츄럴엔도텍이 지난해 7월부터 3년반동안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7억50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벤처형 전문소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1년 6개월 간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와 함께 세포 및 동물시험을 통해 해당 식물의 생리활성을 연구하고 기능성 및 안전성을 검증했다. 내츄럴엔도텍은 향후 국내외 인체적용시험과 인허가를 진행하고 상품화를 추진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해당 소재는 국내에서 자생 중인 식물자원에서 추출한 천연물 소재로서 독성이 낮고 높은 효능을 보이는 등 활용 가능성 및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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