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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박중훈 "배우로 다시 사랑받고 싶었다"
입력 2017-12-11 14:35 
2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 배우 박중훈.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박중훈이 24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계기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극본 한정훈/연출 한동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중훈의 드라마 컴백은 1993년 ‘머나먼 쏭바강 이후 24년 만. 박중훈은 내가 감독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었는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진 못했다. 감독으로서 끝까지 결실을 맺어보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내 연기를 통해 받은 대중의 사랑이 그리웠다. 그런 면에서 ‘나쁜 녀석들이 적합했다. 배우로서 다시 사랑받고 싶어서 ‘나쁜 녀석들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촬영 하면서는 우리 시대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잘 녹아있는 것 같아서, 큰 의미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박중훈은 오랜 시간 형제처럼 지내던 매니저가 나와 조그만 다툼이 있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감독 한다고 여러 사람 괴롭히지 말라고. 한 당 정도 이견 갖고 다툼 하다가, 단호하게 얘기해서 시작하게 됐는데, 한동화 감독님이 워낙 출중한 분이셔서 내가 큰 도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누아르 드라마다.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등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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