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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빚과 바꾼 양육권..."전 남편이 돈 요구하고 흉기 휘둘렀다”
입력 2017-12-11 14:09 
김혜선.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김혜선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전 남편과의 힘들었던 결혼생활이 눈길을 끈다.
김혜선은 지난 1월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서 힘들었던 과거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선은 전 남편이 결혼 후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재혼 후 사업을 위해 계속해서 금전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김혜선이 못 해주겠다”고 대답하니, 전 남편이 방송국 대기실로 찾아와 매니저와 코디네이터의 휴대폰을 빼앗아갔다고 했다.
이어 김혜선은 좁은 대기실에 단둘이 들어가 대화를 했다.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 달에 얼마씩 달라며 금전을 요구했다. 거절하니 흉기를 휘둘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혼 결심 후 위자료와 양육권을 요구했다. 안 된다고 대답하자 빚을 갚아주는 대신 양육권을 가져가라고 했다. 아이를 주고 싶지 않아 엄청난 빚과 아이를 바꿨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혜선은 11일 국세청이 밝힌 2017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김혜선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체납금 4억 700만원은 14억의 체납금 중 10억여 원을 납부하고 남은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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