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애국당 조원진, 정당정책토론회서 '문재인 씨' 호칭 논란
입력 2017-12-11 13:38  | 수정 2017-12-18 14:05
대한애국당 조원진, 정당정책토론회서 '문재인 씨' 호칭 논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불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11일 오전에 열린 2017년 제2차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박 대통령'이라고 호칭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성경섭 건국대학교 초빙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태규 국민의당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김종대 정의당 평화본부장, 김종훈 민중당 상임대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최고위원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조 의원은 이번달 초에 열린 대한애국당 창당대회에서도 "(박 전 대통령 탄핵은) 문재인 씨 좌파정권이 한 짓이다"며 "망해가는 대한민국 살리는 것이 애국당의 첫 번째 의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조 의원의 발언에 SNS에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한민국 국가 원수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로 모욕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라고 호칭하다니…(pla***)", "조원진씨 당신이 맘에 안든다고 온 국민이 보고 있는 방송에서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하다뇨…(jg_***)"이라는 부정적인 반응과 "조원진이 오늘 말 좀 한다. 틀린말은 아니네(kims***)", "보수 정치인의 표준 귀감이다. 잘하고 있다(mam***)"며 옹호하는 입장이 오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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