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분양 줄어든 김포에 이달 중 3900여 세대 신규 공급
입력 2017-12-11 11:20  | 수정 2017-12-11 17:36

김포지역에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이달 중 3900여세대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김포시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017년 현재 5.35대 1수준으로 2013년 0.76대 1보다 대폭 상승했다. 미분양 세대수는 2015년 10월 2008세대에서 현재 388세대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6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금성백조의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최고 20.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에 마감됐다.
지난 9월 경기도 김포 걸포3지구에서 분양한 GS건설'한강메트로자이2차'는 평균 8.04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고, 앞서 지난 5월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1차'도 청약경쟁률 7.14대 1로 1순위 마감에 이어 5일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이 여세를 몰아 건설사들은 이달 중 경기 김포시에 4개 단지, 3916세대를 내놓는다. 지역별로는 ▲양곡지구 2개 단지 1339세대 ▲고촌지구 1개 단지 1872세대 ▲한강신도시 1개 단지 466세대로 집계됐다.(임대·오피스텔 제외)
금호건설은 한강신도시 생활권인 김포 양곡택지지구 D-1·B-2블록에 '한강 금호어울림'(873세대)을 짓는다. 한강신도시 생활권이며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이 가깝다. 평균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지난 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 금성백조주택의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아파트 701세대와 오피스텔 78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평균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원대다.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은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예정)이 가까운 지역에 '캐슬앤파밀리에 시티'(1872세대)를 선보인다. 분양가는 3.3㎡당 1161만원대에 책정됐다.
삼정은 김포 양촌읍 양곡리 1551번지 일대에서 '김포한강 삼정 그린코아 더베스트'(446세대)를 분양한다. 제2순환고속도로와 양곡우회도로를 통한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쉬운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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