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건설, 모잠비크 도로 건설 사업 착공식
입력 2017-12-11 11:18 

포스코건설이 창립 이래 첫 아프리카 사업인 모잠비크 '남풀라-나메틸 간 도로 건설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9일 모잠비크 남풀라에서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 마르티노 모잠비크 공공사업부 장관, 박중석 포스코아프리카 법인장 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착공식 행사를 마쳤다. 포스코건설은 11월 모잠비크 도로청과 계약을 맺고 남풀라에서 나메틸까지 70km에 달하는 기존 비포장 도로를 왕복 2차선 아스팥르 도로로 개보수한다. 공사비는 500억원이며 착공후 30개월이 소요된다.
이번 공사를 통해 자동차로 2시간 30분이 걸리던 것이 1시간으로 단축될 예정으로 여객과 물류 운송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 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탄자니아, 에디오피아 등 인근 아프리카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외경제협력기금 덕분에 본 사업을 수주했고 향후 모잠비크에서 발주되는 인프라 공사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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