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강북에 대형공원 들어선다
입력 2008-04-24 14:55  | 수정 2008-04-24 17:06
서울 강북 지역에 들어서게 될 대형 공원의 개발 계획안이 확정됐습니다.
강북구에 위치한 드림랜드를 헐고 짓게 되는 공원인데,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서울 강북구 소재 놀이공원인 드림랜드는 시설 노후화로 거의 방치되다 시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런 드림랜드를 헐어내고, 강북을 대표하는 대형 공원을 짓기 위해 국제현상공모 등을 통해 개발 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규모는 90만㎡로 보라매공원의 두배가 넘습니다.

이곳에는 녹지공간과 다양한 물줄기, 그리고 호수와 폭포가 어우러지는 생태 환경공원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인터뷰: 오세훈 / 서울시장
-"이번에 탄생하는 초대형 녹지공원이 강북지역 시민여러분의 주거 환경을 개선시키는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계안에 따르면 중앙부엔 전망타워를 비롯해 공연장 등의 다양한 문화공간이 배치됩니다.

또 공원안에는 푸른호수와 정자, 월광폭포 등이 들어서고, 도로로 단절됐던 공원과 공원 사이는 에코터널로 연결해 동물들은 물론 사람들도 자연스레 오갈수 있게 했습니다.

이외에도 공원 안에는 미술관, 문화센터,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섭니다.

새 공원은 강북 지역 6개구에 거주하는 265만 명의 강북주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강북 초대형 공원 시대가 내년 10월로 바짝 다가옴에 따라 그동안 강남에 비해 소외됐던 강북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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