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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기자, 5년 만에 MBC 복직…“촛불 시민들의 위대한 항쟁 덕분”
입력 2017-12-11 10:57 
5년 만에 MBC 복귀한 이용마 기자=SBS
[MBN스타 신미래 기자] ​이용마 기자를 비롯한 2012년 파업 주도라는 이유로 해고된 MBC 언론인 5명이 오늘(11일) 복직했다.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로비에서 해직 언론인들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용마 기자는 암 투병 중에도 뜻 깊은 환영식에 참여했다. 이용마 기자는 "오늘 이 자리에 우리가 서게 된 건 작년 엄동설한을 무릅쓰고 나와 줬던 촛불 시민들의 위대한 항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울컥한 심경을 밝혔다.

MBC는 지난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간의 파업을 주도한 것을 문제 삼아 당시 MBC노조의 정영하 위원장, 강지웅 사무처장, 이용마 홍보국장, 박성호 MBC 기자협회장, 노조위원장 출신인 박성제 기자와 최승호 사장(당시 MBC PD)을 해고했다.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공개면접 직후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로 선정됐다.

이후 최승호 사장은 취임식 이후 MBC노조와 해직자 6명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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