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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혜진, 개막전 우승 이어 세계랭킹 13위까지 상승
입력 2017-12-11 09:29 
최혜진이 세계랭킹 13위로 올라서며 이번 시즌 "슈퍼루키"임을 증명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18·롯데)이 세계랭킹 13위에 올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 순위에 따르면, 최혜진은 세계랭킹 15위에서 13위로 두 계단이나 상승했다. 역대 최고 순위다.
최혜진은 지난 10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신인 자격으로 시즌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18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최혜진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다.
말 그대로 ‘슈퍼루키다. 2017시즌 아마추어 신분으로 초정탄산수 오픈, 보그너 MBN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은 프로 데뷔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실력을 입증했다. 2018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 주인공은 변함이 없었다. 펑산산(중국), 박성현(24·KEB하나은행), 유소연(27·메디힐), 렉시 톰슨(미국)이 뒤를 이었다. 전인지(23)가 5위로 올라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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