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가 맞은게 다행" 계란 맞은 박지원…호남 민심 회복할까?
입력 2017-12-11 09:26 
박지원 계란 /사진=MBN
"내가 맞은게 다행" 계란 맞은 박지원…호남 민심 회복할까?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역구인 목포를 찾았다 계란을 맞았습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 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 행사에 참석했다가 한 여성이 던진 계란에 맞았습니다.

계란을 던진 여성은 '안철수 연대 팬클럽' 소속으로 경찰 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해체하려고 해 항의하는 의미에서 계란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지원 계란 /사진=MBN

박 전 대표는 "자신이 맞은 게 그나마 다행"이라며 최근 호남 민심을 의식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현장에 함께 있던 안철수 대표를 향해서도 야유가 터져 나왔습니다.

박지원 계란 /사진=MBN

2박3일 일정으로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토론회에서 찬반지지자들이 충돌한 데 이어 '계란을 맞는' 등 크고 작은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 속에 김대중 대통령 비자금 제보 의혹이라는 악재까지 더해지며 당분간 호남 민심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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