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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트리플크라운, 신인 이정후의 수상도전…2017 GG에서 찾을 묘미
입력 2017-12-11 09:26 
양현종(사진)이 오는 13일 열릴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부분 수상을 정조준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양현종(30·KIA)의 트리플크라운 도전, 11년 만에 가능성을 높인 신인 이정후(19·넥센)의 수상까지. 올 시즌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찾아볼 묘미들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2월 13일(수)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개최된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후보 85명의 선수 중 단 10명에게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질 예정.
전체 후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다. 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정규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에 석권한 양현종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추가해 시상식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한다.
2015년 개인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며 최다 수상 기록과 최고령(39세 3개월 20일) 수상 기록을 세운 이승엽은 마지막 골든글러브와 함께 이 부문 기록 경신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또한, 김기태, 양준혁, 홍성흔과 함께 지명타자 부문 최다(4회) 수상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는 11년만에 신인 수상자가 나올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2017 KBO 신인상을 받은 넥센 이정후는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1992년 염종석, 1994년 김재현, 2006년 류현진에 이어 역대 4번째 고졸신인 수상이자 통산 19번째 신인 수상에 도전한다.
이정후(사진)가 외야수 부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다면 11년 만에 신인 시즌 수상자가 되는 역사를 쓰게 된다. 사진=천정환 기자
강민호는 시즌 종료 후 FA 계약으로 롯데에서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시즌 종료 후 팀 이적 선수 수상자로는 지난해 삼성에서 KIA로 옮긴 후 외야수 부문을 수상한 최형우까지 8명이 있었으며, FA 이적 후 수상은 6번이었다. 1993년 김광림(OB→쌍방울)과 한대화(해태→LG)는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득표수는 2007년 당시 두산 소속으로 350표를 획득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종욱(NC)이며, 최고 득표율은 200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유효표 272표 중 270표를 획득해 99.26%의 득표율을 기록한 마해영(당시 삼성)이다.
지난 8일 마감된 2017 골든글러브 투표의 총 투표수는 357표로 올 해 역대 최다득표수를 차지하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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