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일, 北탄도탄 탐지추적 미사일 경보훈련 실시
입력 2017-12-11 09:22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북한 탄도탄을 탐지 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한다.
한미일 3국은 11~12일 한국 및 일본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
지난달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3국의 미사일 경보훈련은 레이더로 적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것으로, 탐지된 미사일을 파괴하는 요격 단계는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훈련은 실제 표적을 발사해 탐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북한 탄도탄을 모사한 가상의 모의표적을 각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탐지 및 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 해상에서는 한미가, 일본 근해에서는 미국과 일본 함정이 각각 훈련을 한다. 훈련 중에는 미국의 위성을 통해 관련 정보를 3국 함정이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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