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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고유가 부정적 영향 축소"
입력 2008-04-24 14:15  | 수정 2008-04-24 14:15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유가 상승이 우리 경제의 성장률과 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에서 1970년에서 1999년에는 유가가 10% 상승할 때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최대 0.4%포인트 하락했으나, 2000년에서 2007년까지는 최대 0.1%포인트 정도 하락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충격이 10% 발생할 때 1970년에서 1999년에는 최대 1.5%포인트 상승했으나 2000년 이후에는 0.2%포인트 상승에 그쳤습니다.
한은은 최근의 유가상승이 전 세계적인 수요증가에 주로 기인하는데, 수요증가는 세계의 경제성장을 의미하는 만큼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력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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