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암니스, 폴루스바이오팜으로 사명 변경
입력 2017-12-11 08:26 

코스피 상장사 암니스는 폴루스바이오팜으로 사명을 바꾼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암니스는 이날 폴루스홀딩스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폴루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폴루스의 최대 주주다.
이와 함께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폴라리스바이오조합1호 등을 대상으로 42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암니스는 총 725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1월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의 핵심 연구개발 인력들로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암니스 관계자는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가진 폴루스가 상장기업인 암니스를 통해 원활한 자금 조달을 이뤄 연구개발 및 신공장 건설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폴루스는 치료용 단백질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자체 개발 중이다. 경기도 화성에 인슐린, 성장호르몬 등의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생산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건설 중이며 내년 7월 생산시설 완공 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