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되면?…"결핵 의심해봐야"
입력 2017-12-11 08:21  | 수정 2017-12-18 09:05


서울 노량진 학원생 가운데 결핵 확진자 발생으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결핵과 결핵 초기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핵 초기에는 잦은 기침, 가래, 발열, 체중감소, 무력감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피를 토할 수 있으며 폐손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 통증,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퍼지는 전염성이 큰 질병입니다.


한편 노량진 결핵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의 수는 500여명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흉부X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치료를 안내하는 등 조치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오는 11∼12일 1차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한 뒤 내년 2월 2차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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