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수도권·중부 강추위…호남 내륙 최고 10cm 눈
입력 2017-12-11 06:50  | 수정 2017-12-11 07:38
【 앵커멘트 】
오늘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주 내내 한파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호남 내륙지방과 충남 서해안 일대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 서울 시내에 눈이 하얗게 쌓였고, 한쪽에서는 제설 작업이 분주합니다.

밤사이 눈은 그쳤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오늘(11일)부터 강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서울 기온은 영하 8도, 강원도 춘천은 영하 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은 오전 4시 기준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낮에도 수도권과 중부 지방은 최고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해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아래로 더 떨어집니다.

내일 새벽 일부 지역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져 오늘보다 더 강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약 5km 상공에 영하 30도 이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오늘 호남 내륙지방과 충남 서해안 일대에는 최대 10센티미터까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한파가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건강과 수도관 동파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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