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코드·QR코드 결제' 대세…'포스 블록체인', 보안성 높인다
입력 2017-12-11 06:40  | 수정 2017-12-11 07:48
【 앵커멘트 】
요즘 현금 대신 모바일 결제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중국에서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가 전체 결제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동시에 보안기술까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바일 결제가 대세인 중국.

택시요금도 휴대폰 속 QR코드를 이용해 결제하고, 길거리 행인이 적선을 요구할 때도 QR코드를 꺼내 듭니다.

2014년 중국의 모바일 결제 규모는 약 6조 위안이었지만, 지난해는 10배 가까이 시장 규모가 커졌습니다.


위폐 걱정이 없고, 신용카드보다 발급이 쉬워 해외에 나온 중국인들도 환전 없이 모바일 결제를 이용합니다.

▶ 인터뷰 : 리디아 / 중국인 관광객
- "편리해서 좋습니다. 외출할 때 지갑을 가져가지 않아도 핸드폰만 있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모바일 페이의 약점은 보안, 자칫 해킹당하기도 쉬워 안전한 보안이 필수입니다.

중국 관광객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에서 모바일 결제 환경에 맞춰 이중 보안이 가능한 블록체인 신기술까지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포스 블록체인)은 별도의 기계 설치 없이 앱만 다운받아 QR코드 결제 등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입니다.

▶ 인터뷰 : 박기업 / 숨페이 대표
- "기존 블록체인에 비해 더욱 빠른 속도로 대용량 처리가 가능하며 이중 보안으로 더욱 안전하고…."

현금 없는 세상을 열고 있는 모바일 페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결제보안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화면출처 : 유튜브 형유서, Sta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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