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회창 "쇠고기로 FTA 늦어져도 할 수 없어"
입력 2008-04-24 14:10  | 수정 2008-04-24 14:10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한미 FTA의 국회 비준 논란과 관련해 "쇠고기 때문에 FTA가 늦어진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정부는 FTA와 쇠고기 수입제한 조치는 별개라고 하지만 미국은 쇠고기가 해결돼야만 FTA가 된다고 하고 있어, 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하고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쇠고기 협상 결과에 대해 "시장개방과 FTA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의 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것까지 감수하면서 시장개방을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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