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일본 북한] ‘亞 영플레이어상’ 북한 정일관, 일본전 선발
입력 2017-12-09 19:33 
일본-북한 2017 동아시안컵 1차전 선발 출전한 정일관이 파키스탄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예선 F조 2차전에서 슛하는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일본-북한 동아시안컵 대결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영플레이어상 경력자가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9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본선 1차전 일본-북한이 열리고 있다. ‘2010 AFC 최우수 영플레이어 정일관(25)은 북한 4-2-3-1 대형의 단독 공격형 미드필더로 일본을 상대한다.
정일관은 이번 동아시안컵 예선 대만·홍콩전 득점으로 북한의 본선 진출에 공헌했다. 2013·2015년 예선에서도 골을 넣었으나 본선 득점은 아직 없다.

말레이시아와의 2019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정일관은 1골을 넣었다. 그러나 북한은 2승 2무 1패 득실차 +1 승점 8로 B조 2위에 그쳐 선두에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정일관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3득점을 했다. ‘정일관 골=승리 공식이 성립할 정도였으나 이번에도 북한은 5승 1무 2패 득실차 +6 승점 16으로 H조 2위에 머물러 1팀만 가능한 본선 출전이 좌절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