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자랜드, LG 3연패 몰아넣어…KCC는 공동 2위 점프
입력 2017-12-09 19:05 
9일 오후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프로농구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셀비가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2-68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시즌 성적 12승 8패를 기록,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LG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7승 13패가 됐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17-15, 2점차로 앞섰다. 2쿼터 초반 전자랜드는 21-15까지 점수를 벌렸지만 LG의 무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결국 역전까지 성공하며 전반을 34-32로 앞섰다.
3쿼터에도 접전이 계속됐다. 3쿼터 초반에 전자랜드는 정효근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LG도 최승욱의 3점슛 등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브라운의 스틸에 이은 덩크로 분위기를 살린 뒤 셀비의 3점포로 56-54로 3쿼터를 마쳤다.
결국 4쿼터 초반 승부가 갈렸다. 강상재의 미들슛과 셀비의 3점포로 4점차를 만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전자랜드는 몰아쳤다. 강상재의 3점슛에 이어 셀비의 돌파와 자유투로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결국 전자랜드의 승리. 후반 21점을 몰아넣은 셀비는 이날 25점 8어시스트로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한편 앞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의 경기는 KGC가 83-63으로 이겼다. 전주 KCC는 원주 DB를 홈에서 82-76으로 누르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