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집권하나?' 푸틴 대통령 네 번째 대선 출마 선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3월 실시되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4기 집권을 위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셈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 모스크바 동쪽의 한 지방도시에 있는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대화하면서 "대선 출마 발표를 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와 더 좋은 계기는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대통령직 입후보 뜻을 밝혔습니다.
올해 65살의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0년 옐친 대통령의 후계자로 크렘린궁에 입성한 뒤 3연임 제한에 걸려 총리로 물러났다 지난 2012년 6년 임기의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3기 집권을 이어갔습니다.
푸틴은 경제난 속에서도 80%대의 지지율을 보여 내년 대선에서 이길 경우 30년 이상 권좌를 누린 스탈린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의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됩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을 것이며 선수들의 개인자격 출전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오는 12일 회의를 열고 평창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3월 실시되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4기 집권을 위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셈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 모스크바 동쪽의 한 지방도시에 있는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대화하면서 "대선 출마 발표를 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와 더 좋은 계기는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대통령직 입후보 뜻을 밝혔습니다.
올해 65살의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0년 옐친 대통령의 후계자로 크렘린궁에 입성한 뒤 3연임 제한에 걸려 총리로 물러났다 지난 2012년 6년 임기의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3기 집권을 이어갔습니다.
푸틴은 경제난 속에서도 80%대의 지지율을 보여 내년 대선에서 이길 경우 30년 이상 권좌를 누린 스탈린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의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됩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을 것이며 선수들의 개인자격 출전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오는 12일 회의를 열고 평창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