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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두 자리 득점` 미네소타, 클리퍼스 제압
입력 2017-12-07 14:49  | 수정 2017-12-07 17:09
미네소타가 클리퍼스를 제압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LA클리퍼스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7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 113-10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 11패가 됐다. 클리퍼스는 4연패로 8승 15패가 됐다.
미네소타는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주전들이 대거 빠진 클리퍼스를 잡았다. 칼-앤소니 타운스가 21득점 12리바운드, 타이 깁슨이 16득점 14리바운드, 지미 버틀러와 제프 티그가 나란히 19득점, 앤드류 위긴스가 16득점을 올렸다.
클리퍼스는 다닐로 갈리나리가 복귀했지만, 그 한 명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오스틴 리버스와 루 윌리엄스가 나란히 23득점을 기록했고 디안드레 조던이 18득점 21리바운드, 갈리나리는 7득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한때 19점차까지 치고나갔다. 칼-앤소니 타운스, 앤드류 위긴스, 타이 깁슨, 지미 버틀러, 제프 티그 등 선발 출전 선수들이 일찌감치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 클리퍼스는 초반에는 이것이 크게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3쿼터 25개의 슛을 던져 그중 14개를 성공시키며 살아났다. 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루 윌리엄스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88-80까지 추격했다.
4쿼터에는 디안드레 조던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4분 25초를 남기고 103-100까지 쫓아갔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가깝게 추격한 순간이었다. 이후에는 미네소타가 내외곽 수비에 성공하며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클리퍼스 소속이었던 자말 크로포드는 미네소타 이적 이후 처음으로 클리퍼스 원정을 치렀다. 클리퍼스 구단은 1쿼터 도중 그의 클리퍼스에서 활약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 7일 NBA 경기 결과
새크라멘토 95-101 클리블랜드
시카고 96-98 인디애나
애틀란타 106-110 올랜도(연장)
댈러스 90-97 보스턴
멤피스 88-00 뉴욕
골든스테이트 101-87 샬럿
디트로이트 10-104 밀워키
덴버 114-123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105-117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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