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컨버전스 1위 기업 되겠다"

최근 SK텔레콤에 인수된 하나로텔레콤이 통신 분야에서 컨버전스 1위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SK그룹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고객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나로텔레콤의 새로운 선장으로 임명된 조 신 사장은 "올해를 컨버전스 1위 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객가치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필수 자산이라며 이를 혁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조 신 / 하나로텔레콤 사장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성장하는데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의 하나로텔레콤에는 회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에 인수되기 전에 발생했던 개인정보 유출과 금품 회유를 통한 소비자 집단분쟁 무마 시도 등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우선 업무 진행절차를 고객 중심에서 다시 설계하고 콜센터와 영업 현장, AS 등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SK그룹의 문화와 브랜드를 공유해 시너지를 높이면서 SK텔레콤과 함께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조 신 / 하나로텔레콤 사장
-"브랜드와 기업문화, 상품, 콘텐츠 등 모든 면에서 다양하게 시너지가 일어날 것입니다. 올 6월에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과 SK텔레콤의 이동통신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의 일원이 된 하나로텔레콤이 KT그룹과의 통신 라이벌 경쟁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