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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송승헌, 대권후보 이두일 범인으로 확신…성폭행 테이프 찾으려 고군분투
입력 2017-12-03 23: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송승헌이 이두일을 범인으로 확신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3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에서는 김영석(이두일 분)의 악행을 입증하기 위해 테이프를 찾아나서는 블랙(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랙은 김준이 죽은 날의 행적을 되짚어 가는 과정에서 모든 사건의 배후가 오만호가 아닌 김영석(이두일 분)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김영석이 20년 전 자신이 성폭행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람들을 죽여왔던 것이었다.
블랙은 김영석의 사무실까지 찾아가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며 미끼를 던졌다. 블랙은 김선영에 대해 물어보면서 어떻게 생겼는지 말해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김영석은 그게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라고 얼버무렸다.
블랙은 그런 김영석에게 그렇지 20년 전에 딱 한번 본게 다일 테니까. 아 대통령선거 나간다고. 그럼 불숲에서 아이들도 구한 영웅인데. 건투를 빈다”며 악수를 청했다. 블랙은 그러면서도 자신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예의주시하도록 만들었다.
블랙이 방을 나간 뒤 김영석은 김선영이 아직 한무강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누군가에게 전화했다. 김영석은 통화 상대에게 김선영이 그놈한테 아무말도 안했어. 붙어서 빨리 테이프 찾아오라고 해”라고 시켰고, 이를 바깥에서 지켜본 블랙은 일단은 의사인간은 안 건들겠고 목표는 한무강으로만 좁혀졌군”이라고 속으로 말했다. 경찰서로 돌아온 블랙은 경찰 안에 프락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팀원들을 데리고 집으로 가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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