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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형님` `모델계 메시` 장윤주, 입담 과시…남편 유혹한 19금 비법 공개
입력 2017-12-02 22: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모델 장윤주가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자신을 '모델계 메시'라고 소개한 장윤주가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그녀는 남편을 유혹한 비법을 공개했다.
장윤주는 자신의 장점을 '워킹'이라고 적었다. 이수근이 "이건 너무 당연한 것 같다"고 하자, 장윤주는 "나는 모델 치고 키가 작은 편이라 모델계의 메시다. 그런데 모델 경력이 20년이 되다보니, 20년 동안의 흐름을 워킹 변천사로 되짚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윤주는 8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런웨이 워킹 변천사를 강의했다.
함께 등장한 선미는 "평소 사진 촬영할 때 눈빛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장윤주에게 남편을 유혹할 때 쐈던 눈빛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장윤주는 부끄러워하다가 남편과의 첫만남 스토리를 풀었다.

장윤주는 "남편은 산업 디자이너다. 처음에 남편 작업실에서 촬영하며 인연이 시작됐다. 그런데 그의 작업실이 너무 이국적이고 예뻤다. 거기에 있는 가구나 소품을 누가 다 만들었냐고 묻자, 자기가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때 "괜찮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윤주는 "촬영을 마치고, 그 사람이 먼저 기념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그때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내 가슴을 그 사람 팔뚝에 꽉 눌렀다. 심지어 그날 속옷을 안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이런 얘기 처음 듣는다"며 놀라워 했다.
이후 장윤주는 "남편이 이후에 먼저 연락했다. '촬영 작업이 잘 나온 것 같다'며 SNS 메세지를 보냈다"며 그 이후 인연이 계속 이어졌음을 설명했다.
이에 선미는 감탄하며 부러워했다. 선미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속내를 밝혔다. 선미는 "'가시나' 영상 클립이 포털 메인에 있었는데, 원래 '남심을 홀린 선미'라는 제목이었다. 그런데 성비 그래프에는 여성 팬 댓글이 훨씬 압도적이었다. 결국 영상 제목이 '여심을 홀린 선미'로 바뀌었다. 나는 남심도 저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여자들이 좋아할 정도면, 남자들이 얼마나 좋아했겠냐"고 그녀를 위로했다. 그러나 선미는 "사실 '가시나' 활동 끝나고 남자들의 대시를 기대했다. 내심 기대했는데, '보름달' 때는 대시 받은 적이 있었지만, 이번 활동은 연락이 아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희철은 "선미가 먼저 하면 되지 않냐"고 물었다. 선미는 "관심이 생기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한편, 이수근은 장윤주의 입담에 반해 "팬클럽 있냐. 가입하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장윤주에게 "외국에서 대시 받은 경험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장윤주는 "많았다. 그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한 명은 아프리카 추장이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주는 "아프리카 추장이 나를 너무 좋아했다. 원래 요새는 관심있으면 전화번호를 묻지 않냐. 그런데 그 사람은 '어드레스'를 반복하며 주소를 물었다. 게다가 아침에 볼 때마다 나에게 윙크를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나는 신기하게, 어느 나라를 가도 사람들이 나를 현지인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내게 그 나라 말을 한다. 몽골을 갔는데, 나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내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윤주야 미안한데, 팬클럽 있냐. 가입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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