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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금빛` 박시후, 유인영 만나자마자 청혼...신혜선에게는 "잘지내라"
입력 2017-12-02 21: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가 유인영에게 청혼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의 정혼자인 장소라(유인영 분)가 첫 등장했다. 최도경은 장소라와의 첫 데이트 직후에 바로 청혼했다. 한편, 최도경은 서지안(신혜선 분)에게 "잘지내달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최도경은 전부터 언급됐던 정혼자 장소라와의 첫 데이트를 했다. 이들은 장소라가 중학생이던 시절에 알았지만, 이후 전혀 교류가 없다가 정혼자로서 처음 만나는 것이었다.
장소라는 고급 식당에서 기다리던 최도경을 소박한 야외 식당으로 불러냈다. 장소라는 "영화 촬영장소인데, 여기는 당근, 오이, 잔이 다 셀프래요. 들어올 때 종이와 펜을 주는데 술과 안주를 적어서 갖다줘야 한대요. 여기 너무 신기하죠"라며 평범한 생활이 익숙지 않은 사람임을 드러냈다.

최도경은 장소라의 이벤트에 놀라면서도 즐거워했다. 그는 장소라에게 "왜 바로 나에게 오빠라고 부르냐"고 물었다. 이에 장소라는 "왜 나에게 소라씨라고 부르냐"고 되물었다. 최도경은 "여동생말고 다른 여자한테는 이름 부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소라는 "연애했던 여자한테도 안불렀냐"고 물었고, 최도경은 "연애했던 여자한테도 불렀다"고 수긍했다. 이에 장소라는 "좋다. 아무 여자한테 이름 부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도경은 웃다가 갑자기 서지안을 떠올리며 아련한 표정을 지었다. 장소라는 최도경의 표정 변화를 포착했다.
장소라는 최도경과 헤어지며 "약혼은 언제하면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최도경은 "약혼 뭐 할 것 있냐. 바로 결혼하면 되지. 합시다. 결혼"이라고 대답해 장소라를 놀라게 했다.
한편,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지안은 최도경에게 "다시는 나타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최도경은 알겠다고 수긍하면서도, 이후 계속 서지안을 생각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이 지내는 쉐어하우스 앞에 서지안이 아끼던 목공인형을 두고 갔다. 이후 최도경은 서지안이 이를 가져가는지 차에서 몰래 지켜보기도 했다. 이때 최도경은 서지안과 선우혁(이태환 분)이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잠시 질투하기도 했다.
또한, 최도경은 백화점에서 일을 하다 갑자기 서지안을 떠올리며 급히 그녀에게 찾아갔다.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다시는 귀찮게 안한다는 것이 용건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도경은 "잘 지내달라는 말을 하려고 했다. 지금보다 더 잘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지안은 최도경과의 마지막 인사를 전후로 다시 일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쉐어하우스 식구들과도 정식으로 인사한 후, 새 핸드폰을 만들었다. 서지호와도 다시 만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선우혁의 도움으로 직접 10년 만에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엉뚱하고 순수한 사람을 위한 도마 선물"이라는 선우혁에게 물고기 디자인을 제안한 서지안은, 직접 도마를 제작하게 됐다. 그러나 서지안은 물고기 도마가 서지수(서은수 분)를 위한 선물임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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