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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신혜선, 박시후에 고함 질렀다 빠른 사과 "죄송하다"
입력 2017-12-02 20: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이 박시후에 죄송하다 사과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최도경(박시후 분)에 분에 찬 고함을 질렀다가 곧바로 사과했다.
서지안은 지난 방영분에서 최도경에게 "네가 아빠에게 내가 어딨는지 말한 것이냐. 네가 뭔데. 다신 내 눈 앞에 나타나지마라"며 고함을 지른 바 있다. 자살시도까지 했던 서지안은 그동안 쌓여있던 분노를 모두 토해낸 듯 했다.
이에 최도경은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며 "난 너 걱정되고 안타까워서 어떻게든 네 인생 다시 찾게 해주려고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곧바로 다시 차분해진 서지안은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살거니까, 당신한테 맞는 인생 살아라"고 전했다. 최도경이 "나타나지 말아달라는 것이냐"고 묻자, 서지안은 "제발요"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서지안은 "끔찍했던 내 선택, 바보같았던 내 모습, 최도경씨 보면 계속 떠오른다"고 설명했다. 최도경이 "내 본심은 그게 아니지만,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알겠다"고 말하자, 서지안은 "과했던 것 죄송하다. 배려해주셨던 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저와 제 부모님이 피해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후 서지안과 최도경은 서로 등을 돌려 반대 방향으로 가는 듯 했지만, 최도경은 이내 서지안의 집 앞에 나타나 그동안 서지안이 했던 말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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