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추미애 대표 "中지도부에 北위협 속 한중관계 회복 중요성 강조"
입력 2017-12-02 15:47 
특파원간담회 참석한 추미애 대표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일 오전 중국 베이징호텔에서 열린 베이징특파원 간담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2.2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방문 사흘째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일 왕후닝 중국 상무위원과의 만찬회동에서 북한의 안보 위협 속에서도 한중 관계 회복이 평화 유지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베이징 북경반점에서 특파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왕후닝에게)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으니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면서 "한중관계는 순망치한 관계이며 북한의 안보 위협 속에 한중 관계의 빠른 회복이야말로 평화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되므로 도와줘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이어 전날 시진핑 국가 주석과 포토타임을 가진 것을 언급하면서 "짧은 순간이었지만 중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상기시키려고 한반도 평화 안정에 대한 깊은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추 대표는 이어 "왕후닝과 허이팅 중앙당교 부교장은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 늘 소통이 되는 인사라서 이들에게 한국이 처한 입장과 역내 협력을 하지 않으면 중국에 좋지 않다고 말했으며 그 메시지가 시 주석에게 잘 전달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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