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0억' 넘은 포항 지진 피해 성금…2차 피해 막기 위한 응급조치 마무리
입력 2017-12-02 14:51  | 수정 2017-12-09 15:05
포항지진 피해돕기 성금 300억 돌파…이재민 898명으로 줄어

포항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답지한 성금이 3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까지 접수된 의연금은 300억3천5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만3천396건·231억4천만원이 모금됐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는 483건·68억9천500만원이 접수됐습니다.

지난달 15일 포항 북구 북쪽 7㎞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현재까지 9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6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민 수는 임대주택 이주 등으로 계속 줄어 이날까지 898명이 실내체육관과 마을회관 등 8개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는 모두 3만1천644곳으로, 이 중 3만562곳에 대해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응급조치가 마무리됐습니다.

시설물 피해 대부분은 주택으로, 2만8천811곳에서 집이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피해 공공시설 644곳 중에는 학교 피해가 가장 많아 모두 235곳에서 건물 균열 등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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