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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부상 악재 극복하고 올랜도 제압
입력 2017-12-02 11:32  | 수정 2017-12-02 14:11
커리는 현재 오른손 상태가 좋지않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부상 악재를 딛고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시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 113-112로 이겼다.
이날 경기를 치른 골든스테이트는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스테판 커리는 슛을 던지는 오른손의 약지손가락이 완전하지 않았고,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톰슨은 발목, 안드레 이궈달라는 무릎이 좋지 않았다.
워리어스 구단은 하루 전 이들이 올랜도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했다가 다시 말을 바꿔 출전이 가능하다고 알려왔고, 실제로는 이궈달라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결과는 완승이었다. 이들은 시즌 하이인 46개의 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 수 위 내용을 보여줬다. 커리는 손가락 통증에도 3점슛 3개를 포함 23득점에 10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듀란트가 25득점, 톰슨이 27득점을 올렸다.
드레이몬드 그린도 12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구준히 활약했고, 벤치 멤버 중에는 조던 벨이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전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제압하며 연패를 끊었던 올랜도는 아론 고든이 29득점, 에반 포니에르가 22득점, 조너던 시몬스가 18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빛이 바랬다.
※ 2일 NBA 경기 결과
골든스테이트 133-112 올랜도
디트로이트 91-109 워싱턴
인디애나 115-120 토론토
샬럿 100-105 마이애미
새크라멘토 107-106 시카고
샌안토니오 95-79 멤피스
미네소타 107-111 오클라호마시티
뉴올리언스 108-114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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