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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백종원, 잘못된 원가율 계산에 분노…“인건비도 안 나와”
입력 2017-12-02 09:35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이 원가율을 너무 낮게 책정한 참가자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광주광역시 푸드트럭 창업 도전자들의 원가율 미션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가게 유지에 필요한 원가율에 대해 소개했다. 백종원은 40퍼센트가 이상적이며, 푸드트럭의 경우 30~35%”라고 밝혔다. 여기서 원가율은 음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순수한 식자재 원가만 따지는 것을 뜻한다.
이어 장어 양식 가문의 아들로 장어의 대중화를 꿈꾼다는 임광열 참가자는 장어 스테이크를 선본였다. 하지만 임광열 참가자는 1인분 원가가 5000원이나 되는 장어에 아스파라거스, 애호박, 방울토마토 등 각종 야채들까지 넣었다. 도전자가 제시한 희망판매가는 8500원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그걸 8500원에 팔겠다고요? 대체 뭘 먹고 사려고요?”라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백종원은 인건비, 가스비, 초벌구이 등 비용까지 따지면 1인 분에 1700원~1900원이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장어 대중화를 꿈꾼 임광열 참가자는 낮은 원가율과 저조한 소비자 평가액으로 최종 탈락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건 내가 봐도 아니었다”, 손님은 이득이네”, 좀 더 신중하게 생각했더라면 탈락은 안 했을텐데ㅠㅠ”, 이건 진짜 요리 초보자들이건 소비자들도 아는 걸 파는 사람이 모른다면 심각한 거”, 어제 보는 데 뭔가 안타까움의 연속”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종원은 ‘빛고을 닭강정 팀에게 우승을 선언했다. 이 팀은 5000원의 판매가에 원가는 1902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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