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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양키스 코치-벨트란, 양키스 감독 경쟁 탈락
입력 2017-12-02 08:30 
톰슨 양키스 벤치코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벤치코치로 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신임 감독 면접을 모두 마친 가운데 탈락자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
양키스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롭 톰슨 양키스 벤치코치는 2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과의 인터뷰에서 양키스 감독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양키스에서만 28시즌을 일했던 그는 "나는 아쉽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비지니스다. 스타인브레너 가문과 양키스 구단은 나를 지난 28년동안 잘 대해줬다. 나는 운이 많았던 사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대신 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벤치코치로 합류할 예정이다. 게이브 캐플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필리스는 코칭스태프를 새롭게 구성중이다. '필리닷컴'은 이날 필리스가 릭 크라니츠를 투수코치, 크리스 영을 보조 투수코치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막판에 양키스 감독 후보에 합류했던 은퇴 선수 카를로스 벨트란도 감독 경쟁에서 떨어졌다. '야후스포츠'의 팀 브라운은 소식통을 인용해 벨트란이 탈락 통보를 들었다고 전했다.
카를로스 벨트란은 은퇴 후 바로 양키스 감독 면접에 도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날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감독 면접 과정이 모두 종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2차 면접을 진행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첫 면접에서 유력한 후보를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 감독 면접에는 톰슨과 벨트란을 비롯해 에릭 웨지 전 시애틀 감독, 핸슬리 뮬렌 샌프란시스코 타격코치, 크리스 우드워드 다저스 3루코치, 애런 분 ESPN 해설가가 참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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