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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017MAMA` 올해도 방탄·엑소·트와이스의 해였다
입력 2017-12-02 01:05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위부터). 제공|CJ E&M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2017 MAMA'가 지난해에 이어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에게 대상 트로피를 건넸다.
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7 MAMA in Hong Kong에서 올해의 가수상은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상은 엑소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 가수로서 빌보드 신기록을 수립하며 월드스타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가수상 주인공이 됐다.
RM은 수상 직후 "세계 곳곳에서 불러주셔서 여러 곳을 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여러분(아미)들을 더 궁금해 한다"며 "그 많은 환대는 여러 분들 아니었다면 얻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RM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아티스트라는 말이 증명해주는 것 같다. 우린 더 이상 슬프지 않고 당당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슈가 역시 "올해는 음악하는 사람으로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다 누린 해인 것 같다. 아미 여러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사랑합니다. 러브 유어셀프"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엑소는 4년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데뷔 첫 해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 5연패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엑소는 수상 직후 "5년 연속 'MAMA'에서 대상을 받았다. 4년 연속 밀리언셀러, 5년연속 대상 이런 기록들을 세울 때마다 믿기지 않는다"며 팬클럽에 영광을 돌렸다.
수호는 "엑소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지치지 않고 음악하고 무대에 서겠다. 이 상에 부끄럽지 않는 엑소 되겠다. 앞으로의 행보 기대해달라"고 외쳤다.
다른 멤버들도 차례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힌 가운데, 멤버 찬열은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쏟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달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7 MAMA in Japan에서 대상 중 한 부문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치어 업'으로 같은 부문 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시그널'로 2년 연속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대상을 나눠 가진 세 그룹 외에 워너원의 맹활약도 돋보였다.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해 대세 그룹으로 떠오른 워너원은 신인상에 이어 이날 남자그룹상까지 수상하며 명실상부 올해 최고의 사랑을 받은 팀임을 입증했다.
또 '루키', '빨간 맛', '피카 부'까지 3연속 히트에 성공한 레드벨벳은 여자그룹상을 수상하며 현역 최고 걸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는 헤이즈와 윤종신 볼빨간 사춘기가, 댄스 솔로 퍼포먼스는 태민이 수상했다. 또 갓세븐은 월드 퍼포머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다음은 '2017 MAMA' 주요 수상자(작) 명단.
▲올해의가수상=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상=엑소
▲올해의 노래상=트와이스 '시그널'
▲여자가수상=아이유
▲남자가수상=지코
▲신인상=프리스틴·워너원
▲베스트그룹=레드벨벳·워너원
▲베스트밴드퍼포먼스=혁오
▲베스트뮤직비디오=방탄소년단
▲베스트보컬퍼포먼스=윤종신·헤이즈·볼빨간사춘기
▲베스트댄스퍼포먼스=태민·트와이스·세븐틴
▲뉴아시안아티스트=NCT 127
▲베스트아시안스타일 in홍콩=방탄소년단
▲베스트아시안스타일 in일본=엑소-첸백시
▲월드퍼포머=갓세븐
▲월드와이드 페이버릿 아티스트=세븐틴
▲베스트 콘서트 퍼포머=몬스타엑스
▲디스커버리 오브 더 이어=뉴이스트W
▲Mwave 글로벌 팬스 초이스 : 엑소
▲베스트 OST=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헤이즈
▲베스트 콜라보레이션=다이나믹 듀오X첸
▲스타일 인 뮤직=선미
▲인스피어드 어치브먼트=아키모토 야쓰시
▲베스트 오브 넥스트=워너원·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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