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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볼링 간판` 정다운-김문정, 세계선수권 2인조 金
입력 2017-12-01 15:41  | 수정 2017-12-01 15:42
세계정상에 오른 정다운-김문정 조. 사진=대한볼링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 볼링의 간판 듀오 정다운(충북도청), 김문정(곡성군청) 조가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2인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다운-김문정 조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7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2인조전에서 귀중한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문정, 정다운 조는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다니엘레 맥이완-켈리 쿨릭 조를 준결승에 만났지만 427-414, 13점차이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리제인신-샬린 줄키피 조를 454-397, 비교적 큰 점수차인 57점차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인조전에 하루 앞서 진행된 여자 개인전에서 여자 대표팀의 막내 서울시설공단의 홍해니는 준결승전에서 덴마크의 옌센에게 198-207, 9점차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아메리카지역, 아시아지역, 유럽지역의 예선을 통해 아메리카지역 8개국, 아시아지역 12개국, 유럽지역 16개국 총 36개국이 참가자격을 가지는 대회로 총 549명(임원 포함)이 참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김길두 회장을 포함한 총 19명(임직원 3명, 지도자 4명, 남자선수 6명, 여자선수 6명)이 참가했다.
현재 종합순위에서 미국에 이어 일본과 공동2위에 랭크된 한국은 앞으로 남은 3인조전, 5인조전, 개인종합, 마스터즈에서 추가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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