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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 투병 `쿠싱증후군`은 무엇?...내분비계 희귀병
입력 2017-12-01 10:47 
이은하. 사진| TV 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투병 중이라며 쿠싱증후군의 고통을 밝혀 어떤 병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쿠싱증후군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코르티솔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이 부신이나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거나 관절염, 천식 등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 약물을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 등에서 발병된다.
코르티솔은 항염, 진통작용을 하는 호르몬. 과다할 경우 발병되는 쿠싱증후군은 몸통에 살이 집중되고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피부가 얇아지며 보랏빛 튼살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은하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척추 분리증 때문에 통증을 완화시키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은것과 갱년기 부작용으로 병에 걸렸다"고 말해 과도한 스테로이드제 약물 사용으로 쿠싱증후군이 발병했다고 밝혔다.

이은하 처럼 당질 코르티고이드(코르티솔)를 과량 복용하여 쿠싱증후군이 생긴 경우라면 약물 복용을 서서히 줄이다가 중단하는 것으로 치료를 한다.
이은하는 이날 살이 찌면 보통 손부터 쪄야 하잖아. 근데 쿠싱증후군은 손은 날씬하고 팔뚝에 띠를 두른 듯이 살이 생겨. 다리도, 배도, 광대뼈도”라며 고통스러운 증상을 설명했다.
한편, 이은하는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가 내 이름으로 어음 등을 끌어다 썼다”며 12년 정도 갚았다. 원금은 4억5000만원이었는데 15%에 달하는 이자 때문에 50억원으로 불어나더라”고 말했다. 또, 척추 분리증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수술을 미루고 스테로이드 주사에 의존하며 돈을 벌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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