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출 규제 前 막차 타자"…서울 등 수도권 분양 속도낸다
입력 2017-12-01 09:07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주경 투시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11·24 부동산 대책(아파트 잔금대출 규제)에 따라 건설사들의 연내 막바지 분양이 치열할 전망이다. 올 연말까지 신도시, 택지지구 등 인기지역을 비롯해 서울 핵심지역인 강남권에도 막바지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24-3 외 8필지 일대에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8층, 18개 동, 전용 59~84㎡ 총 537가구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차량 이용 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용인서울간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내 신도시와 택지지구 내 분양단지도 주목받고 있다. 금성백조는 다음달 1일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로 전용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78실 규모로 구성된다.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구래역 출구와 용지가 맞붙어 있고 단지 서측에 중심상업지구와도 연결된다. 단지 내에는 프리미엄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애비뉴스완'도 공급될 예정이다.
신안은 이달 말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 A-16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의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8개 동, 전용 84~96㎡ 총 613가구 규모로 고덕산업단지(삼성전자), LG디지털파크, 진위2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SRT 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동원개발도 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4블록에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4층, 전용 59㎡ 아파트 196가구, 전용 24~49㎡ 오피스텔 95실로 구성된다. SRT 동탄역을 이용 시 수서역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으로 접근하기 용이하다. 단지 남측에 약 27만여㎡ 규모의 선납숲 공원(예정)이 위치해 있다.
12월에는 롯데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록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역 초역세권에 자리 잡았으며 주거시설과 함께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을 조성하는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아파트 65~102㎡ 940가구, 오피스텔 23~84㎡ 757실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12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0블록 일원에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84㎡, 총 585가구 규모다. 이마트 별내점, 메가박스 별내점, 무궁화공원, 별내체육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샛별초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별가람중고 등도 가깝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별내지구 중앙을 관통해 별내IC를 통해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인프라가 풍부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도심 역세권 정비사업 단지도 주목된다. 대림산업은 12월 8일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2구역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199가구 중 전용면적 59~113㎡ 3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와 접해 있고 거여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교육 및 쇼핑시설 등도 주변에 조성돼 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28-2에 위치한 '잠실 엘루이시티'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6층 전용면적 17~25㎡ 273실과 근린생활 시설로 구성돼 있다. 또한 반경 500m 내 송파구청 및 오피스 밀집권역이 위치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12월에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2개 동 전용면적 21~55㎡, 총 1456실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해바다를 비롯해 공원, 호수, 도시 조망이 가능하며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와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용영 디지털뉴스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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