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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민 소망 풀어줘야"
입력 2008-04-22 21:55  | 수정 2008-04-22 21:55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과 함께 경제살리기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18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배우자를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례없는 절대적 지지를 보내준 국민에게 부담을 느낀다며 낮은 자세로 더 잘해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매우 중요한 시기에 우리는 한번 헌신적으로 힘을 모아서 국민의 소망을 풀어줘야한다..."

이 대통령은 또, 어느 당에도 자신의 경쟁자가 없다며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이제 경쟁자가 없어졌다. 어느 누구와도 정치적으로 경쟁할 입장에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한나라당은 당선인 워크숍을 열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과반 의석을 주신 국민의 뜻대로 업무를 잘 추진해나가되, 겸손해야지 결코 오만해서는 안된다."

또 규제개혁, 서민경제, 취약계층 등의 분과로 나눠 분임토의를 실시하는 등 '민생 챙기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편 친박계 복당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워크숍은 물론 청와대 만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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