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매드독’ 유지태·우도환, 최원영X홍수현 사이다 복수로 진실 밝혔다(종영)
입력 2017-11-30 23:3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매드독 유지태와 우도환이 최원영을 응징하고 웃었다.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이 주현기(최원영 분)를 향한 반격으로 사이다 복수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강우는 구속 수감된 차준규를 찾아가 이영호(정진 분)가 휴대폰을 떨어트리고 갔다며 보여줬다. 최강우는 김민준을 살해하라고 지시한 차홍주의 목소리를 제시하며 협박했다.
그 시각 차홍주와 주현기는 최강우와 '매드독' 팀을 잡으려고 고군분투했다. 차홍주는 항공기 보험서류와 항공기 구입 서류 원본이 없어졌다고 주현기에게 알렸다. 원본은 이미 매드독 팀의 손에 넘어간 상황. 태양생명 박무신(장혁진 분) 팀장과 매드독 팀은 차홍주와 주현기를 응징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편 차홍주가 주한항공 비행기 보고서 작성자만 챙기고, 자문한 인물들을 놓치고 있었다. 이에 주현기는 차홍주가 이를 의도적으로 감춘 게 아닌지 떠봤고, 차홍주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주현기는 차홍주에게 서류 원본이 복사본임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박무신에게 흘리라고 지시했다. 이후 주현기는 검사를 사전 포섭하며 최강우와 매드독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김민준은 회계사 이영미를, 최강우는 정비사를 찾아가 801편의 추락사고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증인을 부탁했다. 김민준은 부종사 김범준 동생 자격으로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
주현기는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노후한 부실 기체로 인한 엔진 이상이었다. 당시 조종한 김범준 님께서 기체를 전혀 조종할 수 없었다고 천연덕스럽게 밝혔다. 또한 당시 국토부에서 작성한 보고서에 이를 뒷받침할 내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주현기는 매드독팀이 미리 섭외한 증인들을 가로채며 책임을 전가했다.
그러나 매드독의 반격이 이어졌다. 김민준이 "증편을 지시한 사람, 부실기체를 구입한 사람, 사람들을 부실 기체에 태운 살인자가 누구냐"고 주현기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주현기가 태양생명 차준규 회장 고 주정필 회장이다"라고 말했다.
이때 스크린에 주현기와 차홍주가 사인한 계약서 원본이 공개됐다. 주현기는 원본이 아니라며 계약 당시 자신은 멕시코로 가는 비행기 안에 있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당시 전세기 일등석에 탑승한 승무원을 최강우가 증인으로 포섭해둬, 대반전이 펼쳐졌다. 승무원이 주현기가 비행기를 회항한 이유와 기내에서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스크린에 띄운 계약서가 원본임을 증언했다.
이후 매드독 팀원들은 그동안 모았던 녹취록을 모두 공개했다. 주현기와 차홍주가 노후 기체가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상황을 알고 있었음을 입증시켰다.
마침내 주현기는 징역 7년, 차홍주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최강우 역시 녹취록을 공개한 대가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시간이 흘러 최강우가 출소했고, 매드독 팀은 전과 같이 그를 맞이했다. 더욱 완벽해진 매드독팀. 특히 최강우와 김민준은 의형제를 맺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