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원, 전국 영·유아 복지기관에 3억원 상당 교육상품 기증
입력 2017-11-30 18:45 
교원그룹이 지난 29일 교원내외빌딩에서 전국 영·유아 복지기관에 약 3억원 상당의 교육상품을 기증하는 기념식을 가졌다.사진은 왼쪽부터 정원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김춘구 교원그룹 구몬사업본부장, 심형래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장.

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이 연말을 맞아 전국 영·유아 복지기관 1000여 곳에 3억원 상당의 자사 교육상품을 기증한다. 상대적으로 교육 혜택이 부족한 복지기관 영·유아의 연령별 성장발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고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교원그룹이 교육업체 중 최초로 인성을 주제로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바른인성 캠페인'의 일환이다.
교원그룹은 2015년부터 전집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상품을 정기적으로 기증해왔다. 올해는 소외된 영·유아의 정서와 신체 그리고 사회성 발달 등에 도움이 되는 교육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총 3억원에 달하는 구몬학습의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과 교구 1000세트를 전국 1000개 복지기관에 기증한다.
지난 29일에는 구몬학습 유아 교육상품 기증식을 가졌다. 교원그룹 김춘구 구몬사업본부장을 비롯, 정원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심형래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교원그룹은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바른인성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바른인성 교재'를 발행해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약 70만부를 제공했고, 참여형 프로그램인 '바른인성 캠프' 등을 개최했다. 최근에는 구연동화로 재능을 기부하는 '인연사랑 봉사단'과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알린 '인성밥상 클래스' 등 직원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자사 교육상품 기증은 교육적 혜택이 절실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일회성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거나 물품을 기증하는 등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기업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기르고 함께 어울려 사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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