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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생보협회장에 신용길 KB생명 사장 내정
입력 2017-11-30 10:06 

차기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신용길 KB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30일 제2차 회추위 회의를 개최하고 34대 생보협회장에 신용길 현 KB생명 사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회추위 관계자는 "다수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금융과 생명보험에 대한 전문성, 회원사와의 소통능력 등을 검증한 결과 신용길 사장을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12월 7일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신 내정자는 1952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재무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뒤 자산운용본부장, 법인고객본부장 등을 거쳐 2008년 교보생명 사장까지 지냈다. 2015년부터는 KB생명 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현직 사장이 생보협회장을 맡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전례가 없지는 않다.1993년 이강환 교보생명 전 부회장이 생보협회장을 지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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