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지하철 9호선 파업, 열차 고장까지 "파업 알고도 같은 시간대 출근한 게…"
입력 2017-11-30 09:50  | 수정 2017-12-07 10:05
[댓글통] 지하철 9호선 파업, 열차 고장까지 "파업 알고도 같은 시간대 출근한 게…"'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의 부분 파업 첫날인 30일 오전 열차 고장으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면서 엎친데 덮친격이 됐습니다.

9호선 노동자들은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에는 지하철을 정상 운행하기로 했으나 열차 고장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3분, 7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김포공항역에서 출입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열차가 회송됐습니다.

승객을 태우고 다음 목적지로 가야 하는 열차가 다시 차량기지로 돌아가면서 열차 운행이 차례로 지연됐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kill****은 "9호선은 원래 파업을 안해도 지연된다"고, memo****는 "평소에도 9호선은 지옥철인데 파업에 고장까지 겹쳐서 사람들한테 압사당할 뻔 했다"며 열차 간격 뿐 아니라 길이 개선 등 평소 지하철 환경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kkim****는 "아무런 죄도 없는 시민을 볼모로 벌리는 파업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으며, szne****는 "나는 파업을 예상하고 일부러 1시간 일찍 나왔다. 파업하는 걸 알면서도 똑같은 시간대에 출근하는 것은 피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kimyo****는 "현재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근무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파업 취지에 대해 상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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