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년 만에 개통 '팔공산 터널'…300억 원 물류비 감소
입력 2017-11-30 09:07  | 수정 2017-12-07 10:05




경북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도로가 개통합니다.

경북도는 30일 오후 2시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터널 입구에서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동명∼부계 도로 개통식'을 합니다.

2008년 3월 착공해 2천506억원을 들여 10년 가까이 공사한 끝에 4차로 도로를 완성했습니다.

길이는 동명면 기성리에서 부계면 창평리까지 14.2㎞에 이릅니다.


도는 3천712m인 팔공산 터널과 다리 12곳, 교차로 9곳, 터널통합관리센터 1곳을 만들었습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꼬불꼬불한 기존 한티재 고갯길을 지나는 것보다 거리가 7㎞ 줄어든다.

운행시간도 36분에서 12분으로 확 준다. 연간 300억원 상당 물류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도는 지난 6월 개통한 상주∼영천 고속도로와 연계 교통망을 형성해 중앙고속도로, 국도5호선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동명∼부계 도로 개통으로 대구와 군위·칠곡이 더 가까워지는 만큼 도농 상생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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