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일부 래퍼들의 '단톡방 성희롱' 논란이 커진 가운데 해당 채팅방에 있던 뮤지션들이 릴레이 사과에 나섰다.
래퍼 올티(21·본명 정우성)는 지난 2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미국 래퍼 나스의 여자친구인 래퍼 니키 미나즈에 대해 단톡방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 사과했다.
해당 단체 채팅방 대화에는 올티와 지코, 행주, 양홍원 등이 등장한다. 올티가 니키 미나즈의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자 나머지들은 ‘ㅋㅋㅋㅋ로 반응, 성희롱을 방관했다는 일부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올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올티는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해당 사태의 피해자인 니키 미나즈 씨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평소에도 제가 실없는 장난(성적인 조롱이 아닙니다)들을 단톡방에서 많이 해왔던 터라 다른 멤버들이 톡 내용을 제대로 보지 않고 실소로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번의 경우 역시 그러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고 결단코 제 잘못된 행동에 멤버들이 찬동을 해서 답을 남긴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행주 또한 사과글을 게재했다. 행주는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행주입니다. 단톡방에서의 일련의 일로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동생이 올린 카톡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피드백을 한 것이 잘못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지적을 보고 나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알았으며 결코 그 내용에 동조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저의 언행에 더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지코 역시 "피드백이 늦어 죄송하다"며 " 당시 일정 중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문제였던 단톡방에 게시된 이미지와 첫 문장만을 지나쳐 보곤, 최근 이슈가 된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만 인지한 채 무심결에 반응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절대 그 글의 내용에 동조하거나 어떤 이를 비하하려는 뜻이 맹세코 아니었음을 말씀드리며 이번 일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더 경각심과 신중함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부 래퍼들의 '단톡방 성희롱' 논란이 커진 가운데 해당 채팅방에 있던 뮤지션들이 릴레이 사과에 나섰다.
래퍼 올티(21·본명 정우성)는 지난 2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미국 래퍼 나스의 여자친구인 래퍼 니키 미나즈에 대해 단톡방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 사과했다.
해당 단체 채팅방 대화에는 올티와 지코, 행주, 양홍원 등이 등장한다. 올티가 니키 미나즈의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자 나머지들은 ‘ㅋㅋㅋㅋ로 반응, 성희롱을 방관했다는 일부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올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올티는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해당 사태의 피해자인 니키 미나즈 씨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평소에도 제가 실없는 장난(성적인 조롱이 아닙니다)들을 단톡방에서 많이 해왔던 터라 다른 멤버들이 톡 내용을 제대로 보지 않고 실소로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번의 경우 역시 그러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고 결단코 제 잘못된 행동에 멤버들이 찬동을 해서 답을 남긴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행주 또한 사과글을 게재했다. 행주는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행주입니다. 단톡방에서의 일련의 일로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동생이 올린 카톡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피드백을 한 것이 잘못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지적을 보고 나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알았으며 결코 그 내용에 동조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저의 언행에 더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지코 역시 "피드백이 늦어 죄송하다"며 " 당시 일정 중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문제였던 단톡방에 게시된 이미지와 첫 문장만을 지나쳐 보곤, 최근 이슈가 된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만 인지한 채 무심결에 반응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절대 그 글의 내용에 동조하거나 어떤 이를 비하하려는 뜻이 맹세코 아니었음을 말씀드리며 이번 일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더 경각심과 신중함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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