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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교통사고, 공개 사과 권유에 "이건 당사자에 사과할 일"
입력 2017-11-30 06:31 
태연 댓글. 사진| 태연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SNS 댓글을 통해 교통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태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것이 좋겠다”는 댓글에 걱정 끼쳐 미안하다”면서 (택시를 운전한) 기사님께는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몇몇 분들은 저의 '컨택'을 원하지 않으셨다”며 오해가 생겨서 말씀드린다. 더 조심히 운전하겠다”고 적어 피해자인 택시기사에 사과를 이미 했다는 것과 '태연이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사고 당시 현장에서 서운한 점을 피력했던 피해자 누리꾼이 태연의 '컨택'자체를 거부했다는 것을 알렸다.
태연 댓글. 사진| 태연 인스타그램

또 한 팬이 올린 "언니 댓글 보신다면 공개적으로 꼭 사과글은 올려주세요. 팬으로서 걱정돼서 드리는 말씀이에요...ㅠㅠ 어제 얼마나 철렁했던지 모두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라는 댓글에 애기야 이건 공개적으로 사과할 일이 아니라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일이란다”라고 답했다. 이어 태연은 사고 처리는 잘 마무리됐으니 걱정 말고 언니 걱정해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언니도 운전 조심하게”라며 걱정해준 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러면 그렇지... 역시 마녀사냥이었어.", "이래놓고 언플을 하다니 요새는 일반인들도 진짜 무섭다.", "개인적인 일인데 당연히 개인적으로 사과해야지 공개적으로 사과한다는게 말이됨?", "이런걸로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진짜 이해할 수 없다....", "아니 애초에 사과문을 올려야할 이유가 있나? 피해자들한테만 정중히 사과하면 되는데 뭔 대국민 사과를 바래ㅋㅋ"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연은 지난 28일 오후 7시39분께 서울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 자신의 벤츠 차량을 이용해 1차선에서 주행하던 중 신호대기로 정차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추돌로 택시가 앞에 있던 아우디 차량과 부딪혀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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