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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 조완기 발언에 새 국면…지승현 누명 벗게 될까(종합)
입력 2017-11-29 23:07 
이판사판 사진=이판사판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이판사판 이정주가 지승현과 얽힌 사건의 진실을 알아낼 수 있을까.

29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는 도한준(동하 분)이 위험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회 최경호(지승현 분)의 당시 진범은 따로 있다”는 주장에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 것. 이에 한준의 행적에 눈길이 쏠렸다.

이날 최경호를 바라보는 이정주(박은빈 분)를 본 한준은 뭘 그렇게 보냐? 날 좀 그렇게 봐주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빠가 피고인으로 앉아있는 재판장에 판사로 앉아있는 게 제척 사유인 줄 모르는 건 아니었을 텐데 왜 그러셨을까”라고 덧붙였다. 정주가 이를 몰랐다고 해명하자 한준은 알았으면 그 재판에서 빠졌어야지”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최경호는 걱정에 빠졌다. 한준이 동생인 정주에게 마음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 그는 이를 전해준 김주형(배유람 분)에게 가서 이정주 판사 건드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라고 협박하며 분노했다.


정주는 오지락(이문식 분)에게 미운털이 박혀 험난한 하루하루를 이어갔다. 장순복(박지아 분) 재심 청구 사건에 대한 보복인 셈. 또 정주는 장순복이 자살 도구에 썼던 칼의 브랜드와 유명희(김해숙 분)의 칼 브랜드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칼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칼이었던 것.

이에 유명희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으면 다시 수사해라”라면서도 내가 오판을 남긴 것이라면 혀 깨물고 피를 토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자책감이 오판 당한 사람의 억울함보다 크겠냐”고 정주에게 힘을 실었다.

이후 이정주는 사의현(연우진 분)과 함께 법원으로 가던 중, 길에서 잠든 서용수(조완기 분)를 만났다. 의현은 그가 가지고 있는 운동화를 보며 누구 운동화냐”라고 물어봤다. 그는 경호 형이 가져도 된다고 그랬다”라고 답했다. 이어 경호 형이랑 가영이 구하러 갔다. 갔는데 가영이는 없고 이것만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호 형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며 형은 가영이 살려야 한다고 했다” 이에 정주는 경호가 진범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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